교직원
쉐인국제스쿨 교장 류찬미는 피아니스트 출신의 교장이다. 어린 시절 피아노 연주에 재능을 발견하여 미취학 아동일 때부터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피아노 연주를 연마했고, 스무 살에는 도미하여 최고장학생으로 서던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뛰어난 연주 기량으로 서던 일리노이주 엘리트 사회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학업과 연주활동을 병행한 경험은 그녀가 미국 사회에 눈을 뜨고 미국 엘리트 사회의 문화를 접하게 된 유학 여정의 첫 걸음이 되었다.
2년 후에는 시카고에 소재한 Roosevelt University에 실기최우수 전액장학생으로 편입하여 세계 탑클래스 피아니스트인 유자 왕(Yuja Wang)을 가르친 Meng-Chieh Liu, 그리고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Jorge Osorio에게 지도를 받아 피아노 연주를 공부했다. 학사과정 3년 차 때는 대학교에서 4년에 한 번 열리는 가장 큰 연주회에서 CCPA 오케스트라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 관객 3000여명의 기립박수 및 시카고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지도교수 Meng-Chieh Liu를 대신해 그의 협연 무대에서 생상의 작품을 연주하기도 했다. (당시 같은 무대에서 함께 연주했던 연주자들 중 일부는 2023년 기준 세계 랭킹 2위 오케스트라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었다.)
미국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이수하는 동안 그녀는 학교에서 줄곧 top students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음대 교수들의 추천으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Yefim Bronfman)이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때 세 번에 걸쳐 그의 assistant로 활약하였고,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핀커스 주커만(Pinchas Zukerman)의 앙상블 연주, 첼리스트 요요마(Yo-Yo Ma)의 앙상블 연주회에서 보조를 맡으며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가깝게 교제를 나누는 기회들을 얻었다.
귀국 후 류찬미는 부산을 중심으로 후학 양성과 연주활동에 힘썼고, 뛰어난 입시 실적을 세웠다.
그녀가 양성한 제자들 중에는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자랑하는 피바디 음대(John’s Hopkins University) 석사과정에 전체 학비의 절반을 장학금으로 수여받고 입학한 제자가 있고,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 실기우수 장학생으로 입학한 제자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제자들, 그리고 부산대학교에 실기우수자로 입학한 학생들이 있다.
짧은 시간에 이룬 이와 같은 성공적인 입시 실적은 그녀의 탁월하고 집요한 지도의 결과물이다. 그녀는 제자들이 미국 유학을 준비할 때 피아노 실기 외에도 미국학교 전형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세이와 인터뷰 준비를 직접 지도했고, 제자들이 원서를 작성할 때 모든 항목을 꼼꼼히 검수하는 등 입시의 전 영역을 살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그녀는 입시지도의 경력을 살려 쉐인국제스쿨에서 교사진과 함께 매 학기 모든 학년(연령)의 과목별 개요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교사진과 매주 심도 깊은 회의를 거쳐 반별로 시기적절한 수업방식을 논의하며, 일일이 수업자료를 검토하여 ‘예술작품’을 완성하듯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장인정신으로 교육환경을 만든다.
피아니스트, 피아노 지도자로 살던 류찬미는 결혼하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교육과 인재양성에 깊은 관심이 생겨나는 것을 자각하고 2년 여의 깊은 고민의 시간을 거쳐 인생 2막을 교육자로 헌신하기로 했다. 음악가의 직업을 내려놓고 교육에 오롯이 온 삶을 쓰고 있는 그녀는 음악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분야 막론하고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에 탁월한 사람으로 설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2023년 3월에 쉐인어학원 부산캠퍼스를 열었고 교사진과 함께 교육을 더욱 체계화하여 2025년 3월에 쉐인국제스쿨을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쉐인 학생들의 “second mommy”라고 부르는 류찬미 교장은 쉐인의 학생들이 ‘현재 행복한 학습’을 경험하고, 지금 배워야 할 것들에 능통하게 되며, 미래에 빛나는 인재로 준비되도록 오늘도 온 열정을 다해 쉐인국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